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성료

지난 6일부터 4일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전역에서 개최된‘2011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행사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대전·충청권 곳곳에서 많은 행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4만 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60개가 넘는 체험부스 설치와 100여개이상의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많은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렸어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체험할 수 있었다.

대덕연구단지에서 노벨과학상 1호가 탄생하길 염원하는 의미에서 “노벨상의 꿈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출연연구기관·과학단체·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대전시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양질의 과학 프로그램을 대거 유치하여 “대전을 대표하는 과학축제”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미래의 노벨과학상을 꿈꾸는 꿈나무들은 과학공원에 펼쳐진 대규모 야외 실험실에서 각종 실험과 체험 활동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기가 많았던 곳은 과학문화체험관에 마련된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참여한 대덕특구 첨단과학전이었다. 과학자들과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과학토크박스’, 카이스트의 ‘로봇팔만들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현미경으로 보는 세상’, 한국전기연구원의 ‘초전도 롤러코스터 자기부상열차 시현’, 항공우주연구원의 ‘지포스, 사이버 스페이스 체험’등은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아니면 체험하기 힘든 수준 높은 양질의 과학 프로그램이였다.

올해 새로 조성된 꿈돌이광장(舊 정보통신관 부지)에는 열기구탑승, 수상스키, 미니골프, 3D 레이싱 시뮬레이션, 회전감각 적응체험, 스피드 스택스 컵을 이용한 집중력과 순발력경기 체험 등 스포츠와 놀이를 접목시킨 스포츠 과학체험장을 펼쳐놓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과학버스로 하는 대덕특구탐방투어, 대덕사이언스길걷기 등도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공원내 주요 동선 과학행사에는 대전시과학동호회, 대전영재교육발전연구회, 대전충남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과학 대전의 미래를 함께할 제1회 대전발명경진대회 시상식이 기념식과 함께 개최되었고, 정문광장에 수상작품들의 전시장이 별도로 마련되었다.

한편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단일 행사로 10년이상 지속되어온 과학축제다. 대전이 과학도시라는 브랜드를 확고히 하는데 자리매김하고 있는 행사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