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동절기 사고 예방 해상교통 안전대책 추진

[전남제일신문]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동절기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3개월 간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특별점검 및 선박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동절기에는 국지성 해상안개가 자주 발생할 뿐만 아니라, 돌풍, 풍랑으로 인한 높은 파도와 한파, 동결로 선박장비 기능이 저하되는 등 선박운항 여건이 악화되고 안전수칙 미 준수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강한 북서계절풍으로 인해 수색구조 활동에 제약이 많고 낮은 수온으로 체온유지가 어려워 인명피해가 비교적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금번 안전대책에 앞서 목포해경은 정부 3.0 추진과 관련하여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합동 점검반을 구성, 오는 29일까지 목포관내 여객선 21개 항로 45척, 유도선 20척 및 터미널, 선착장에 대한 제반시설을 점검하고,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운항 및 사고발생시의 긴급조치요령 등을 교육하는 등 동절기 해상교통안전 관리 및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종만 해상안전과장은 “목포항만청, 운항관리실 등 관계기관 간 공조체제 강화를 통한 적극적 예방활동과 더불어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